[김정일 사망] 이희호 여사·현정은 회장 조문… 北 “육로 방문 동의”

Է:2011-12-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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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 방북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22일 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오후 3시30분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이 여사와 현 회장의 육로 방문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통일부는 오전 9시 같은 채널을 통해 “이 여사와 현 회장 측이 모두 육로를 통한 조문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는 우리 측 입장을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여사와 현 회장 측과 향후 일정, 조문단 구성 등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조문 방북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방북 시기는 26∼27일, 또는 27∼28일 1박2일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 실무진 2∼3명도 연락 채널 확보와 이 여사 예우 차원에서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 노무현재단의 조의문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 장의위원회에 전달했다. 재단 측은 “유가족과 북한 동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김 위원장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표한 10·4남북정상선언을 통해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고인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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