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0년까지 4개 축으로 나눠 개발

Է:2011-12-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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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12개 시·군을 4개 축(軸)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의 ‘충북도 종합계획(2011∼2020년)’이 확정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세종시 건설, KTX오송역 개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정책기조를 충북지역 내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마련한 이 종합계획을 국토해양부가 최근 승인했다. 종합계획을 승인 받은 곳은 전국 9개 도 가운데 충북도가 처음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제천시 및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은 ‘균형발전축’으로, 청주·충주시 및 청원·진천·증평·음성군은 ‘신성장동력발전축’으로 각각 육성된다. 또 보은·옥천·영동군은 청원군 강외면 오송, 오창지역과 연계한 ‘바이오(BIO) 웰빙발전축’으로 개발되고, 서·동해안 초광역벨트와 연계하는 ‘동서연계발전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4개 축’ 개발을 위해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KTX 오송역세권 개발(청주권),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건설(북부권), 혁신도시 개발사업(중부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종합발전 사업(남부권) 등 1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0년 충북 인구는 173만명(2010년 기준 157만명),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2010년 기준 2300만원)는 4009만원에 이르러 지역·부문·계층·산업 간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도는 2010년 2조원의 투자유치를 2020년에는 37조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19일 도민참여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는 각종 위원회의 회의자료 공개와 위원회의 도민참여, 예산편성의 도민참여 등을 보장하고 있다. 또 도의 중요 정책사업에 대해 선거권을 가진 도민 300명 이상의 연서로 도정정책토론을 청구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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