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金 죽었다” 긴급 타전… AP·AFP 등 특별방송 편성

Է:2011-1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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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의 주요 외신들이 19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소식으로 타전했다.

AP와 AFP, dpa통신은 조선중앙TV의 특별 방송을 인용해 긴급 기사로 김정일 위원장이 올해 69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CNN 등 주요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밤 북한 관영언론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보도하자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 뉴스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이날 밤 10시15분쯤 긴급 뉴스로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전하고 북한의 김정은 후계체제 등 김정일 사후 체제 전망과 한국 정부가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AP는 “북한의 변덕스럽고, 불가사의한 김정일 지도자가 숨졌다"면서 김 위원장이 2008년 뇌졸중을 앓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에서는 건강한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담배와 코냑 등을 즐겼으며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폭스 뉴스, MSNBC 등 주요 뉴스 전문 채널도 김정일 사망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의 NHK 19일 낮 12시 정규 뉴스 시간에 한국어 동시 통역원이 조선중앙TV 보도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 소식을 내보냈다.

NH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현지 지도 길에 병으로 숨졌다”는 북한 TV 보도 내용을 전한 뒤 “최근 이를 예고하는 징조는 어디에도 없었다”는 국제부 기자의 설명을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낮 12시4분에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타전했다.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도 서울발 보도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이날 낮 도쿄시내에서 증세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거리연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연설 장소로 향하던 중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거 총리 관저로 복귀했다. 노다 총리는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접했다면서 내각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양지선 백상진 기자 dyb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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