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뽕잼 등 9종 우주식품 됐다… 러 IBMP서 공인 한국 식품 17종으로 늘어
전북 부안의 특산물 참뽕을 원료로 한 잼과 바지락죽을 비롯해 상주곶감초콜릿, 당절임블루베리, 단호박죽, 닭갈비, 닭죽, 카레밥, 사골우거지국 등 우리 식품 9종이 세계 우주인의 식량으로 쓰일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 살균 및 식품공학기술을 접목해 새로 개발한 식품 9종이 지난 1일 러시아 국립과학센터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해 한국형 우주식품으로 공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우주식품은 우주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은 물론 달, 화성 등 행성에 건설하게 될 우주기지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이다. 현재 이용되는 우주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 공급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IBMP에서 영양·독성학적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은 식품만 전 세계 우주인에게 제공된다.
한국은 2008년 배출된 국내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에게 제공된 김치, 라면, 생식바, 수정과와 2010년 인증을 받은 비빔밥, 불고기, 미역국, 참뽕오디음료 등 8종에 이어 이번에 9종이 추가로 인증을 받아 모두 17종의 우주식품을 보유하게 됐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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