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이국철 수사무마 청탁 고위층에 “도와달라” 전화

Է:2011-1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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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53·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청탁을 받고 지식경제부 고위 인사에게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가 제기한 이 회장 공소장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2008년 11월 조선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SLS조선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서인 지경부 고위 공무원과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이 회장의 요청을 받고 실제로 주선했다. 신 전 차관은 그간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은 1억300만원의 대가성을 부인했다.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으로부터 SLS그룹 측이 같은 해 12월 2일 작성한 ‘한국 조선산업 분석’이라는 문건과 함께 조선업계 구조조정 대상에서 SLS조선을 제외시켜 달라는 청탁도 받았다. 이 회장은 또 신 전 차관을 통해 SLS그룹에 대한 창원지검의 수사를 무마시키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소장에는 이 회장이 2009년 10월 창원지검의 수사를 막아 달라고 부탁하자 신 전 차관이 승낙한 뒤 “다른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전화했다”고 알려준 것으로 적시됐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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