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운도 안따르네” 박주영 칼링컵 선발 출장

박주영(아스널)이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박주영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2012 잉글랜드 칼링컵 8강전 맨체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뛰었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은 팀 동료 마루안 샤막과 함께 투톱으로 출전했다. 박주영은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의 방향을 골문쪽으로 트는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 골키퍼가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볼을 가까스로 쳐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후반 중반 박주영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마라도나 사위 세르히오 아게로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첼시를 2대 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카디프시티도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블랙번을 2대 0으로 꺾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