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업도에 골프장 사업 안된다니… 웅진군, 경기도 편입 주민투표 하겠다”
“오늘 아침 ‘굴업도 골프장은 안 된다’는 신문을 보고 화가 나 급히 보도자료를 만들고, 군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경기도 편입 주민투표 추진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29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 갑자기 나타난 조윤길 인천 옹진군수는 시민단체 눈치를 보며 흔들리고 있는 인천시정에 항의해 이 같은 발표를 하게 됐다면서 “굴업도 골프장 사업에 대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을 지켜본 뒤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CJ그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 35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골프장을 비롯해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조동암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날 “골프장을 제외한 개발사업으로 제한한다”고 시 입장을 공식 발표했고, 조 군수가 이날 즉각 반박에 나선 것이다. 조 군수에 따르면 시의회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굴업도 골프장 추진을 동의한 상황에서 시가 골프장을 빼고 개발사업을 하라는 것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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