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엠패스’… 맞춤형 농어촌 공영버스 도입

Է:2011-10-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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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수도권 대중교통 정기이용권이 내년 초에 나온다. ‘엠패스(M-pass)’로 명명된 이 카드를 산 외국인은 1일 20회까지 수도권의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일권 가격은 1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2일권, 3일권, 7일권 등이 발행된다.

국무총리실은 19일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엠패스 발행, 농어촌지역 ‘찾아가는 버스’ 운행, 경차택시 전국 확대 등 8개의 대중교통서비스 개선과제를 담은 여객운수사업 규제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관련 법령 정비를 연내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교통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군 단위 농어촌지역에 ‘찾아가는 버스’ 제도가 도입된다. 고정된 노선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기존 버스 운행체계에 추가하는 것이다. 버스회사에 콜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운행 요구를 접수하고 버스회사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버스에 한해 버스 크기 기준을 16인승 이상에서 11인승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시범운행 중인 경차택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총리실 측은 “성남시 경차택시 요금이 중형택시의 78% 수준이라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차택시 요금을 50∼60%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느냐가 전국 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렌터카 시장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양화하기 위해서 직영영업만 허용하던 규제를 풀고 가맹점을 통한 전국적 규모의 영업이 가능하도록 가맹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또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검사소에서만 받도록 돼 있는 일반택시의 차령연장을 위한 안전검사를 지정정비업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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