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생 정신건강검사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건강 검사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지역 내 전체 초등학생 16만명을 대상으로 ‘학습관련 표준화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검사는 학생들의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인터넷 중독, 난독증 등의 경향성을 검진할 수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3,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본청의 학습클리닉센터과 동·서·남부·달성지역교육지원청의 에듀콜센터를 통해 정밀 검사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별하고, 이들이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표준화 선별검사를 받은 뒤 검사결과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학습클리닉센터 및 에듀콜센터를 통해 정밀검사와 함께 원인진단 및 학습지도를 받는다. 필요에 따라 병원치료도 주선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표준화 검사의 확대는 학습부진학생의 원인을 진단하고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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