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건축역사관’ 건립 추진
부산시가 10년간의 국제건축문화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의 근·현대 건축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건축역사관’을 건립한다.
시는 부산시민공원이 조성되는 부산 범전동 하야리아 52만8278㎡ 부지 내 보존건물인 학교와 체육관 2183㎡를 리모델링해 도시건축역사관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당초 센텀시티 내에 도시건축역사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었다. 그러나 건축비 마련이 여의치 않자 이를 반납하고 근·현대사의 아픔이 서려 있는 하야리아 부지의 기존 건물을 재활용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오는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도시건축역사관에는 일제 시대 건립됐으나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옛 부산시청 건물 등과 현재의 건물, 미래에 지어 질 건물 등에 대한 모형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김재진 집행위원장(경동건설 대표이사)은 “도시건축역사관은 모든 건축가들의 소망”이라며 “사라진 건축물을 재현하고 복원해 청소년들에게 산 교육장이 되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다음 달 4∼10일 벡스코와 부산디자인센터,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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