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첫 어시스트… 주전진입 청신호

Է:2011-09-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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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0·선덜랜드)이 데뷔 첫 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지동원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41분 키어런 리처드슨의 만회골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자신에게 온 볼을 지체 없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 있던 리처드슨에게 다시 보냈다. 리처드슨은 지동원으로부터 받은 공을 강하게 때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이로써 지난 11일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두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날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과 교체돼 그라운드로 들어간 지동원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28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직접 골을 넣는 것 보다는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집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지동원은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중앙 외곽에서 데이비드 본에게도 정확한 패스를 보내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선덜랜드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백업 공격수인 지동원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덜랜드 공격수 중 골을 터뜨린 선수는 올 시즌 여섯 경기가 치러진 이날까지도 지동원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간판 골잡이 니클라스 벤트너나 스테판 세세뇽은 모두 선발로 나서 거의 풀타임을 뛰고도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주로 후반 중반 이후 교체 출장하는 지동원은 이미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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