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소득 줄었는데 집값 상승… 도시근로자 주택구입 부담 가중

Է:2011-09-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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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소득이 감소한 반면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시 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말 주택구입능력지수(K-HAI)가 전국 평균 71.4로 3월 말의 68.6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9년 12월(75.8)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수치가 하락할수록 도시 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었다는 것이며 수치가 올라가면 그 반대를 뜻한다.

2분기 주택구입 부담이 늘어난 것은 대출금리가 전분기 대비 0.4% 하락했지만, 주택 가격이 2.5% 올랐고 반면에 도시 근로자의 가계소득이 1.8%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은 광주와 제주, 충북은 주택구입 부담이 각각 16.9%와 11.9%, 9.4% 늘었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인 2.5%를 밑돈 서울과 인천, 경기는 각각 1.6%와 2.4%, 2.6% 오르는 데 그쳤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주택은 각각 5.6% 상승했지만, 135㎡ 초과 주택은 1.6% 오르는 등 주택 규모가 작을수록 주택구입 부담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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