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3일] 하나님의 나라는

Է:2011-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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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8월 13일] 하나님의 나라는

찬송: ‘내 주의 나라와’ 208장(통 246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로마서 14장 13절~15장 3절

오늘날 많은 교회가 분열의 상처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 되어야 할 교회가 이런 문제를 겪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절에 답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의고 평강이고 희락입니까? 우선 의라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의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 역시 우리 자신의 의에 의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의, 즉 예수님의 의를 옷입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14장 전체를 통해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개념입니다. 내가 나를 옳게 여기고 다른 사람이 틀리다고 비판하지 말라고 반복적으로 강조하십니다(1, 3, 4, 10, 13절). 특히 22절 말씀을 통해 “자기가 옳다”고 하지 말 것을 강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는 자기 의가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옳다 여기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옳게 여기고 서로 세워주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는 평강으로 가득한 그런 나라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평강은 그저 별 일 없고 싸움 없고 편안한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평강이란 하나님과의 화해에서 나오는 평화로운 마음의 상태와 모든 교인들 간의 화목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혹시라도 음식 때문에 형제가 근심하게 되거나 망하게 될 것 같으면 내가 내 생각이나 문화를 희생해야 합니다(15절). 또한 음식과 음료 같은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일이 무너질 것 같으면 내가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다(20절). 이와 같이 무엇이든지 우리 형제가 마음의 평화를 잃고 거리끼는 마음이 들게 해서는 안 되고(13, 21절),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해야 합니다(12:18).

하나님 나라는 마지막으로 희락, 즉 기쁨이 있는 나라입니다. 세상 기쁨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하다 가정이 무너지기도 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 나라에 있는 진정한 희락을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내립니다(15:1∼3). 내가 기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그렇게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 큰 감사와 행복을 누리는 것, 이게 바로 우리가 우리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느껴야 하는 기쁨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 가득한 희락입니다.

기도 : 우리 가정 가운데 진정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게 하소서.

주기도문

김찬곤 목사(안양 석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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