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운 위원장은 해사(害社)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Է:2011-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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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상운 노조위원장이 최근 ‘국민일보 노동조합’ 명의로 사내는 물론 회사 외부에까지 공개한 일련의 글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조 위원장이 노조 홈페이지에 올리고, 외부 언론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알린 글들은 국민일보와 국민일보 구성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먹칠을 하는 내용들이다.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일을 하는 자리이고, 조합원들은 국민일보 구성원의 일부이다. 노조위원장도 국민일보의 구성원이기에 회사가 제공하는 급여와 복지 혜택을 받고 사무실을 얻어 일을 하는 것이다. 노조위원장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 또 국민일보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개탄스럽다.

국민문화재단은 지난 1일 ‘조민제 사장과 노조에 대한 권고 결의문’을 통해 “노조가 조 사장과 관련해 제기한 의혹은 상당부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 시점에서 조 사장을 해임할만한 중대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단은 아울러 조 사장과 국민 가족 모두에게 정중히 사과하도록 노조에 촉구했다. 따라서 조 위원장은 조 사장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조 사장이 국민일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위원장은 과거의 개인적 대화 내용을 폭로하거나 출처불명의 문건을 터뜨려 조 사장 부인을 공격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등 국민일보와 국민일보를 후원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난도질을 하고 있다.

도대체 조 위원장이 원하는 게 뭔가. 조 사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조 사장 부인까지 들먹여 조 사장 가정을 파괴하겠다는 건가. 조 위원장이 폭로한 조 원로목사의 ‘문건’은 조희준 전 회장측에서 확보해 외부로 흘린 것으로 알고 있다. 조 원로목사와 이 담임목사 사이에 오해가 풀려 원만하게 회복된 사안을 마치 큰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부풀려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조 전회장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사람인지 누구보다 조 위원장이 잘 알고 있다. 조 원로목사와 이 담임목사를 이간질해 가장 득을 볼 사람이 조 전회장이다. 조 전회장의 국민일보 경영권 침탈 음모에 맞서 노사공동비대위의 노측 공동위원장까지 맡았던 조 위원장이 이제는 조 전회장과 손을 잡은건가.

노조가 회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비판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 조 위원장의 행태는 도를 넘어섰다. 조 위원장은 이로 인해 파생되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조 위원장은 이성을 되찾고 자신의 행위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재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조 위원장과 생각이 다른 다수의 임직원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2011.7. 6



국민일보 임원 및 실국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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