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 대중교통 하루 1055만여건 이용… 2004년보다 120만건 늘어

Է:2011-06-30 22:03
ϱ
ũ

지난해 서울 지역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수가 시내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본격화된 2004년보다 120만5000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 등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2004년 934만9000건에서 2010년 1055만4000건으로 증가했다.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편 결과 이용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시는 2004년 7월 1일 버스준공영제를 도입, 취약 지역까지 버스 노선을 확대했다. 같은 날 시작된 환승통합요금제는 2007년 경기버스, 2008년 서울·경기 광역버스, 2010년 인천버스로 확대됐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3년 도입된 이후 현재 100.4㎞ 구간에 적용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이후 평균 버스 통행속도가 시속 4㎞ 정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시는 또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흩어져 있던 버스정류소를 한곳에 모은 버스환승센터를 2005년부터 청량리·여의도 등 모두 5곳에 조성했다.

인터넷 등을 활용해 버스도착예정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은 2007년부터 가동됐다. 지난 2월 시가 시민 750명을 대상으로 버스정보시스템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버스준공용제 도입 이후 운송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버스업계에 지원하는 시 예산이 불어나는 부작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서울 도심에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가 발생,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