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사고 두 번 겪고도 살아난 美 고교생 화제
보통 사람은 평생 한 번 겪기도 힘들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무려 두 번이나 겪고도 운 좋게 살아난 소년이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의 16세 고교생 오스틴 해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일어난 두 번째 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틴은 2003년 첫 번째 사고로 어머니, 누나 린지, 동생 이언을 잃었다. 이번 사고로는 아버지와 양어머니를 여의게 됐다.
끔찍한 사고를 두 번이나 겪은 데다 졸지에 천애고아가 된 오스틴에게 지역사회의 동정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스틴이 첫 번째 사고의 기억을 딛고 농구 유망주로 성장했기에 주변의 아쉬움이 더 큰 상황이다. 그는 이미 농구 명문인 미시간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을 정도로 주목받는 선수다.
오스틴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지만 담당 의사인 데이비드 보즈랍은 “뇌부종이 가라앉고 있으며 팔다리를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그가 회복할 것이라는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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