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헬기 조종사 英 해리 왕자, 2012년 아프간 전장으로 복귀한다

영국 해리(27) 왕자가 내년 공격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 전장에 복귀한다.

찰스 왕세자 관저인 클레런스 하우스는 “해리 왕자가 내년에 아파치 헬기 조종훈련을 마치고 부대를 따라 전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그가 내년 여름쯤 아프간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파치 헬기는 대전차용 헬파이어 미사일과 로켓을 탑재한 최강의 공격헬기로 꼽힌다.

해리 왕자는 현재 8개월간 진행되는 조종사 ‘역할 전환’ 훈련을 받고 있다. 아파치 헬기의 무기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이미 지난 4월 아파치 초급 과정을 마치고 대위로 진급했다. 당시 조종 교관들은 그가 조종사로서 ‘천부적 재능’을 타고났다고 극찬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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