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급표시 바뀐다… 내달부터 식육점표지판 개선 기준 6개등급에 동그라미 표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7월부터 표기에 따른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식육판매 표지판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등급 한우일 경우 기존에는 등급란에 ‘1’이라고만 쓰면 됐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1++, 1+, 1, 2, 3, 등외’라고 전체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 지금은 표시판의 등급란에 해당등급만 기재하도록 돼 있지만 해당 등급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그동안 한국소비자원 등 소비자보호 기관·단체는 소비자들이 1등급 한우라고 하면 최고 등급의 한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1등급도 세 종류로 세분화돼 있어 오인하기 쉽다며 기존 표시방식 개선을 건의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안도 식육판매점에만 적용될 뿐 식당에는 의무사항은 아니다. 축산당국은 품질개량이 되면서 1++, 1+ 등 더 나은 등급이 생겼을 뿐, 1등급도 이름에 걸맞게 품질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한우 등급별 출현율을 보면 1++등급 9.6%, 1+등급 23.3%, 1등급 31.1%, 2등급 25.1%, 3등급 10.3%로, 1등급이 가장 흔하다.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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