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쾌조의 3연승… N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1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2008년부터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며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애틀랜타를 3대 2로 제압, 2승1패로 앞서나가 8년 만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서 오브리 허프의 동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가 텍사스 원정경기서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3-0으로 앞선 5회초 4번 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텍사스의 바뀐 투수 데릭 홀랜드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뽑아내며 5대 2로 승리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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