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팀 한시즌 최다승 타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한 SK가 팀의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거뒀다. SK는 23일 선발 전준호의 역투를 발판으로 LG에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는 이로써 시즌 83승으로 2008년 기록한 팀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K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2000년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선발 전준호는 LG를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07년 9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3년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은 8회말 4-4 상황에서 터진 이성열의 투런포에 힘입어 넥센을 6대 4로 물리쳤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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