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에서 넘어진 어린이, 하지만 얼굴에는 해맑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진정한 챔피언의 자세입니다. 웃으며 도전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꿈을 향한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

시민들이 한글 자음 ‘ㅎ’ 모양의 구조물 앞을 지나갑니다. 마치 활짝 웃는 입 모양 같은 이곳에서 웃음의 의미를 다시 떠올립니다. 때론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웃음이 더 큰 힘이 됩니다. 오늘 하루, 크게 소리 내어 웃어보는

해충을 잡아야 할 트랩이 엉뚱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무도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는데, 사람들의 무심함에 거리도 자연도 금세 지저분해집니다. 담배꽁초는 지정된 쓰레기통에 버리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서울의 한 대학교 학위수여식. 졸업생이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오릅니다. 고용 한파 속에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청년들이 힘차게 도약하길 응원합니다

비 내린 거리의 특이한 표지판이 시선을 끕니다. 미끄러운 길을 주의하라는 것인데, 바나나 껍질이 놓인 듯한 모습이 재밌습니다. 작은 아이디어지만 효과는 결코 작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쾌한 발상 하나가 경각심을 높이고, 우

아침 해가 떠올라 세상을 밝혔지만, 아직 달은 남산 너머 하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낮달은 태양빛이 약해지는 겨울철 하늘이 맑을 때 잘 관찰됩니다. 추운 겨울엔 달도 햇빛을 맞으며 따듯한 온기를 나눠 받고 싶나 봅니다.

졸업 시즌이 다가오며 서울 양재동 꽃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어울릴 꽃다발을 고르느라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가게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졸업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듯 활짝 피어 있습니다. 마무리와

손수레를 밀며 길을 건너는 노인의 뒷모습이 위태롭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이 빈곤층입니다. 손수레를 끌고 박스를 줍는 모습,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추위 속에 길게 늘어선 줄

한파가 덮친 시장 골목.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뜨거운 국물을 떠먹는 사람들 모습은 지나가는 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적도, 언어도 다르지만 이런 날엔 뜨끈한 음식이

아직 봄은 이르다는 듯 연일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 청계천도 얼음조각으로 뒤덮였습니다. 한파가 만든 차가운 예술작품이 곳곳에 펼쳐지며 청계천은 자연이 빚어낸 겨울 갤러리로 변신했습니다. 사진·글=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