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아직살만한세상

“단 한명 돼주려” 가출청소년 찾아다니는 그의 이유 [아살세]
최연희(32·가명)씨가 김선주(18·가명)양을 만난 것은 지난해 겨울쯤이었다. 교회 사역팀과 함께 버스킹을 마치고 길을 걷던 중 담배를 피는 김양과 김양의 친구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둘을 지켜보던 최씨는 조심스레 다가가 잠
2024-07-17 00:03

길 잃은 맨발 발달장애아, 손 내민 건 초6 아이들[아살세]
길을 잃은 발달장애 아이를 찾아준 세종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명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오후 두루초등학교 6학년 박지율, 신수오군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두 학생은 지난달 13일 오후 8시3
2024-07-11 09:00

“우주의 창백한 푸른 점” 빚더미 가장 울린 글 [아살세]
“따뜻한 한마디라도 듣고 싶습니다” 여기, 여행업에 종사하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당장 막아야 할 채무만 수천만원. 가족에 도움을 청해봐도 돌아오는 건 거절뿐. 거절
2024-07-07 18:06

두발로 처음 걷는 엄마… 넘어질까 뒤쫓는 어린 아들
부모라면 아이가 첫걸음을 뗐을 때를 기억할 것이다. 휘청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가 행여 넘어질까 봐 뒤에서 쫓아가던 그 모습을 말이다. 여기 정반대의 상황으로 네티즌에게 감동을 준 가족이 있다. 초희귀암으로 한쪽
2024-07-01 15:37

“33살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아살세]
“한 번만 봐주세요.” 얼마 전 온라인에 남겨진 아홉 줄짜리 글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꼭 읽어 달라는 간절한 부탁으로 말이죠. 서른세 살의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다음 문장에서 삶에 대한 고민을 적었습니다
2024-06-14 00:46

“이야기 들어드리고 싶어” 중년 구한 고교생 [아살세 그후]
어둠이 내려앉은 지난달 12일 오후 8시53분쯤. 경북 포항 남구 연일대교를 건너던 포항중앙여고 3학년 김은우(17)양의 시야에 한 중년 남성이 들어왔다. 그는 무거운 표정으로 난간 앞에 서 있었다. 연달아 한숨을 쉬었고, 이내
2024-06-13 00:03

“불이야” 22층부터 1층까지 문 쾅쾅… 용감한 고교생
최근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등학생이 꼭대기 층부터 걸어 내려오며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주민 대피를 도왔다. 김민준(16)군은 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
2024-06-06 07:01

“‘코로나 특수’ 죄책감에…” 1억 기부한 이 남자[아살세]
“남들 다 어려운데…이상한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최근 ‘1억원 기부 달성’ 후기를 인터넷에 올린 류동령(44)씨가 지난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류씨는 경제가 휘청이던 코로나19 시기 외려 1억원 상당의
2024-06-01 15:17

“튀르키예 할아버지가 자꾸 과일을 주네요”[아살세]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을 여행하던 한 유튜버 가족. 현지 시장을 방문했는데, 과일 가판대 주인이 손짓을 합니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주인은 돌연 자몽 껍질을 까더니 가족들 손에 하나씩 쥐여주기 시작했죠. 단순히 호
2024-05-31 21:05

“보육원에 승합차 선물” 구매 인증한 이 배우[아살세]
“저 차 뽑았어요.” 배우 남보라(34)씨가 29일 승합차를 구매했다며 올린 사진에 무려 5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200개가 넘는 댓글에는 “너무 멋지다” “천사 같다” 등의 칭찬 댓글이 쇄도했죠. 연예인의
2024-05-29 16:06

50년 만에 재회한 두 친구의 뭉클한 표정[아살세]
이제는 기억 속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친구. 주름진 눈가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함께 보낸 학창 시절의 청춘은 어느덧 빛이 바랬지만, 그래도 두 친구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비록 50년간 아무런 소식조차 듣지
2024-05-28 01:26

주운 카드로 300원 긁은 여학생들…감동 이유 [아살세]
길 가다 분실 신용카드를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보통은 ‘주인이 찾으러 오겠지’ 하며 못 본 척 지나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괜히 번거로운 일을 만들기 싫어서겠죠. 주인을 찾아주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
2024-05-27 07:54

“돌아가자” 심정지 환자 구한 아내의 눈썰미[아살세]
“돌아가 보자” 누군가의 이 한마디에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던 한 남성이 목숨을 구했습니다. 조금은 번거로워도 타인을 위해 ‘귀찮음’을 기꺼이 감수했기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1시5분쯤 부산 금
2024-05-26 15:14

난간 앞 40대 멈춰 세운 여고생의 한마디 [아살세]
“아저씨 안 돼요. 저랑 얘기 좀 해요. 제발, 제발.” 지난 12일 오후 8시53분쯤.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인 김은우(18)양이었죠. 은우양은 긴
2024-05-14 15:07

폐지 팔아 ‘어린이날 선물’ 기부한 세 아이 부모[아살세]
‘많은걸’ 나누는 것도 어려운데, ‘적은걸’ 나누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심지어 그 ‘적은걸’ 갖고자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다면요? 애써 갖게 된 그걸 흔쾌히, 오로지 타인을 위한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 과연
2024-05-06 18:00

버려진 ‘커피컵’ 수북…1시간 동안 홀로 치운 시민 [아살세]
“명동 길거리 창작물 치우면 처벌받나요?” 다소 뜬금없는 제목의 글이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길거리 창작물을 훼손해도 법적인 문제가 없느냐는 것이죠. 누군가의 창작물을
2024-04-28 13:23

후다닥 건너 꾸벅…“착한 어린이를 봤습니다” [아살세]
10대들의 흉흉한 사건·사고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 한 어린이의 행동이 작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꼬마 아이가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자신이 건널 동안 기다려준 운전자에게 꾸벅 ‘배꼽인사’
2024-04-10 11:13

“딸, 중고거래 어떻게 해?”…아빠가 며칠 뒤 사온 건 [아살세]
“이거 사용법 좀 알려줄래?” 네티즌 A씨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의아한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이용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 것이죠. A씨는 아버지가 어떤 물품을 거래하려는 건지, 팔려
2024-04-09 15:47

“박명수씨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아살세]
개그맨 박명수(53·사진)씨 하면 많은 분이 대표 유행어인 “우쒸”와 ‘호통개그’를 떠올릴 겁니다. 그의 전성기로 꼽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절 다소 냉소적 말투로 독창적인 개그를 선보이고는 했었죠. 그러면
2024-04-03 11:12

“베이글집 천사요? 시각장애인 ‘고객’ 응대했을 뿐”[아살세]
나지막한 목소리, 따스한 미소. 시각장애인 고객에게 보인 행동으로 화제가 된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의 직원 박진아(29) 주임은 온화한 성격이 돋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는 2월 6일 매장을 찾은 시각장애인 안승준(42)씨에게 ‘
2024-04-02 00:02

순직 소방관에 1천만원…동료 울린 ‘관종 언니’ [아살세]
지난해 12월 1일, 서른을 한 달 앞둔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임성철.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의 소방장이었죠. 불길에 휩싸인 감귤창고의 옆 주택, 그곳에 사는 노부부를 구한 뒤 다
2024-03-27 23:18

“한밤중, 공원에서 잠든 여학생을 봤습니다”[아살세]
밤 12시. 누군가는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깊은 잠에 빠져있을 시간. 아직도 하루를 끝내지 못한 A씨가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겨우 퇴근을 하고 귀가하는 길이었죠. 공원을 가로지르며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그의 시선을
2024-03-22 11:00

층간소음에 전화했던 신혼부부, 어느 날 문 앞엔…[아살세]
이제 ‘층간소음’이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누군가가 다치기도, 세상을 떠나기도 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많이 벌어졌기 때문일까요. 온라인에서 층간소음이라는 단어를 마주할
2024-03-20 00:10

“치매 日아버지, 한국서 실종” 글의 놀라운 결말 [아살세]
‘아버지가 실종됐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A씨의 심정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아버지가 타국에서 행방불명이 됐다면…. 글로 차마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두려움이 A씨
2024-03-18 04:00

기름때 묻은 상자 속 400만원…소방서에 온 ‘풀빵천사’ [아살세]
한 귀퉁이는 꾸깃. 또 한 귀퉁이엔 까만 기름때. 매년 이맘때쯤이면 강원 원주소방서의 직원들은 볼품없는 종이 상자를 보며 뭉클한 마음을 달랩니다. 발신인은 익명의 ‘풀빵 천사’. 상자엔 한푼 두푼 모은 듯 지폐 여러 장이
2024-03-12 16:21

사흘 굶고 “국밥 한그릇만”…글 올리자 벌어진 일 [아살세]
일용직 노동자 A씨(45)는 최근 일자리 구하기가 여의치 않아 형편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밥 사 먹을 돈이 없어 사흘을 굶었습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고민 끝에 온라인에 글을 올렸습니다. ‘국
2024-01-15 06:18

50바늘 상처에도… ‘묻지마 폭행범’ 쫓아가 잡은 父子 [아살세]
“살려주세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길거리에서 다급한 여성의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마침 반려묘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들렀다가 귀가하던 이상현(60)·이수연(24)씨 부자가 다급한
2023-12-27 15:54

“따뜻한 성탄절” 실종 아이 찾아준 이웃들 [아살세]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실종된 네 살짜리 아이를 찾아준 아파트 이웃들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찾은 부모는 “크리스마스가 올 때마다 오늘을 떠올리면서 이웃님께 감사의 마을을 느낄 것 같다
2023-12-25 06:22

“크리스마스 신발 플렉스” 인증에 쏟아진 찬사 [아살세]
큰돈을 한번에 써버린다는 뜻의 ‘플렉스’가 한때 유행했죠. 사치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기도 합니다만, 이들 부부에게는 예외입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
2023-12-22 10:49

해변서 300m… 헤엄쳐 5명 살린 ‘그의 사투’ [아살세]
찜통더위가 이어지던 지난여름 강원도 곳곳의 바닷가에서 물놀이 사고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8월 13일에는 유독 강원도 삼척과 동해 등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만 4명이 사망했습니다. 바다의 높은 너울 때문이었습
2023-12-17 06:00

“아픔 느낄 새도 없었죠” 200명 구한 경찰관 [아살세]
휴가 중이던 젊은 경찰관이 화상을 입고도 화재 진압에 기여하고, 시민 200여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갑작스럽게 마주한 불길에서 자신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한 대구경찰청 제5기동대 소속 하승우(28) 순경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
2023-12-16 00:04

“사람 빠졌다!” 망설임 없는 ‘영웅의 본능’ [아살세]
기부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인 휴무일 밤이었습니다. 근처의 깊이 5m 하천으로 한 남성이 떨어졌다는 외침이 다급하게 들려왔습니다. 모임에 있던 남성 중 하나는 강원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김보현 소방장(36)이었습니다.
2023-12-16 00:02

“도와주세요!” 쓰러진 노인 살려낸 역무원들 [아살세]
“도와주세요” 지난 5일 오후 1시쯤이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의 경기도 남양주 소재 덕소역 맞이방에 있는 분식 매장에서 점주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인턴 직원 노서현씨가 재빨리 사무실에 들어
2023-12-10 07:00

“약소하지만”… ‘비뚤배뚤’ 94세 할머니의 편지 [아살세]
최근 들어 날이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같은 겨울 날씨라도 누군가에겐 더욱 춥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요. 나눔의 온기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은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월 11일이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대
2023-12-07 12:52

[아살세]“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노부부’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노부부가 바라본 것은 아이들의 소란스러움이 아닌 사랑스러움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산만한 아이들을 보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엄마 아빠에 대해 안쓰러움도 함께 보셨을 것입니다. 아까 미안했던 마음이 더욱 미안해졌습
2023-11-28 18:49

휴가차 오른 방콕행 비행기에서 응급환자 구한 소방관
휴가차 가족과 해외 여행을 떠난 소방관이 비행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살린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5일 경남 거제소방서 등에 따르면, 방성관(45) 거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소방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8시30분 김해공항에
2023-10-06 00:01

불길 헤치고…‘침대째’ 할머니 구해낸 LG유플 직원들
전북 완주에서 통신업체 직원들이 화재로 불길이 번진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25일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2023-08-26 17:00

아내 살리려, 엄마 살리려…간 떼어준 아버지와 아들
퇴직 경찰관인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 자가면역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아내이자 어머니에게 각자 하나씩 간을 떼어준 사연이 알려졌다. 강원도 춘천시에 거주하는 서규병(69)씨와 아들 현석(40)씨 부자는 지난달 25일 서울아
2023-08-19 16:00

예비소방관, 군인 사촌오빠와… 바다에 빠진 시민 구해
예비 소방관과 현직 군인 가족이 동해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여성을 시민들과 함께 구했다. 18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원소방학교 교육생 최소현(30)씨는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강릉
2023-08-19 00:03

“울 아들 고생할 때처럼 짠해”…‘육대전’ 만둣집 사연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만둣집을 운영하는 사장 조혜연(70)씨가 군인 손님들에게 빼먹지 않고 전하는 단골 멘트다. 조씨가 운영하는 만둣집은 맛도 훌륭하지만, 식당을 찾는 군인들에게 늘 감
2023-08-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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