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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김재중] 지방분권 입법 서둘러라
국회가 ‘조국 국정감사’에 이어 검찰 개혁과 선거제도 관련 패스트트랙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중요한 민생·개혁 입법들이 방치되고 있다. 그중 지방분권 입법을 빼놓을 수 없다. 문재인정부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
2019-10-31 04:03

[내일을 열며-남호철] 대통령 별장 보러 왔는데…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하는 저도(猪島)는 면적 43만4181㎡에 해안선 길이는 3150m로 아담한 섬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 일본군 통신소와 탄약고로, 6·25전쟁 때는 연합군의 탄약고로 사용되면서 주민들 대부분이 떠
2019-10-24 04:02

[내일을 열며-김영석] 스타선수만 감독되는 것 아니다
1991년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93년 1경기, 95년 3경기를 뛰었다. 5년 동안 4경기 2.1이닝 동안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5.43이었다. 허리 부상으로 불과 5년 만에 은퇴했다. 지도자 자리는 없었다. 훈련지원요원으로 프로야
2019-10-17 04:03

[내일을 열며-전재우] 극복해야 할 생각, 편향
지난 주말 불가피한 약속으로 외출을 했다. 약속 장소가 서울 서대문이었다. 차가 밀렸다. “다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누군가 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옆 사람이 친구로 보이는 동행자에게 하는 말이었다. 동행자는 친
2019-10-10 04:02

[내일을 열며-민태원] 의료 AI, 장밋빛 전망과 현실
온통 인공지능(AI)이다. 요즘 산업과 생활 전반, 정부 정책에 AI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다. 2016년 3월 이세돌과 바둑 대결에서 이긴 AI 알파고 쇼크 이후 한국 사회에 불어닥친 트렌드다. 의료, 제
2019-10-03 04:03

[내일을 열며-김재중] 미세먼지 시즌제, 과감하고 정교하게
완연한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가시거리가 길어 여의도에서 관악산 연주봉이 손에 잡힐 듯 선하다. 하지만 머지않아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오면 시야는 다시 흐려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는 건
2019-09-26 04:05

[내일을 열며-남호철] 가을 여행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한낮에 내리는 햇볕이 순해지면서 가을의 징후를 드러낸다. 바람에 날리는 낙엽, 맑고 파란 높은 하늘…. 나무들이 황혼의 아름다움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들면 마음마저 온통 울긋불긋해진다
2019-09-19 04:02

[내일을 열며-김영석] 시대착오적인 FA 상한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 사장이 최근 한자리에 모였다. 토의 주제는 경기력 향상 방안이었다. 한국 프로야구의 위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래서 신인 선수 지명권을 트레이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2019-09-12 04:03

[내일을 열며-전재우] 여론몰이 주범 ‘실검’ 이젠 폐지해야
총력전이었을 게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 상위 노출을 위한 전쟁. 실검 노출 알고리즘을 무력화하고 온라인 여론몰이를 하기 위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예 대놓고 검색어를 지정하며 상위 노출 작전을 실행했
2019-09-05 04:06

[내일을 열며-민태원] 자존심 구긴 병리학회가 할 일
질병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다루는 병리학은 의학, 병원 또는 의과대학에서 조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병리학 교실을 어떤 의대에서는 기초 의학 쪽에 두기도 하고 그러면
2019-08-29 04:04

[내일을 열며-김재중]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靑이 풀어야
유럽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광장을 자주 만난다. 광장은 그 주변에 시청과 궁전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면서 도시의 중심이 됐다. 자연스럽게 광장에서 소통이 이뤄지고 여론이 형성됐다. 한국은
2019-08-22 04:03

[내일을 열며-남호철] 해수욕장의 변신
절기상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8일)가 지난 지 일주일이다. 옛날에는 이 시기에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농촌에서는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고, 참깨와 옥수수 등을 수확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낮 기온이
2019-08-15 04:03

[내일을 열며-김영석] 국가대표의 품격
지난해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귀국했다. 선수들의 목에는 금메달이 걸려 있지 않았다. 환영 인파는 정운찬 총재 등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가 전부였다. 정 총재가 선동열 감독에
2019-08-08 04:03

[내일을 열며-전재우] 필터 버블에 갇힌 사회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다. PC나 모바일기기로 접속하는 인터넷 페이지마다 모두 한 가지 상품을 소개하는 쇼핑몰 광고만 나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앱에서도 같은 광고를 봐야 했다. 그 쇼핑몰에서 물건을
2019-08-01 04:03

[내일을 열며-민태원] 정체된 생명나눔, 돌파구 필요하다
얼마 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에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안타까운 얘기를 들었다. 지난 2월 대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에 빠졌다. 남성은 오래 전 이혼하고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2019-07-25 04:03

[내일을 열며-김재중] 사랑하는 어머니를 보내며
마지막은 평화로웠다. 모든 고통이 사라진 듯 어머니는 편안한 모습으로 영면에 들었다. 어머니는 13년간 암과 싸웠다. 2006년 유방암 첫 진단을 받고 절제수술과 항암주사,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완치되는 듯했으나 2015년 재
2019-07-18 04:04

[내일을 열며-남호철] 농어산촌으로 여름휴가를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이와 더불어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751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24∼28일 ‘2019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는 4.0일로
2019-07-11 04:03

[내일을 열며-김영석] 저질 야구만의 문제 아니다
한국프로야구는 1982년 시작됐다. 6개 구단이 80경기씩을 치렀다. 총 240경기 체제였다. 그해 관중은 143만8768명이었다. 경기당 5995명이었다. 이듬해 200만명 관중 시대가 열렸다. 1990년 300만명, 1993년 400만명을 훌쩍 넘
2019-07-04 04:04

[내일을 열며-서윤경] 기생충 그리고 오감
“비 내리는 아침에 문장을 쓰면, 무슨 영문에선지 그것은 비 내리는 아침 같은 문장이 되고 만다. 나중에 아무리 손질을 해도 그 문장에서 비 내음을 지울 수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리스의 미코노스를 떠난 직후 한
2019-06-27 04:04
고유정과 여자 살인자들
20세기 초 미국 앨라배마 출신의 내니 도스는 20년에 걸쳐 11명을 살해했다. 희생자 중에는 네 명의 남편과 시어머니, 자신의 엄마와 손자가 포함됐다. 살인 행각은 네 번째 남편의 시신에서 성인 남자 18명을 죽이고도 남을 독극물
2019-06-20 04:03

[내일을 열며-민태원] ‘한국판 쥴링’이 걱정된다
요즘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핫한 관심사가 ‘쥴(JUUL)’이다.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쥴링(Juuling)’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액상형 전자담배다. 과일맛 나는 니코틴액이 든 카트리지(팟·pod)를
2019-06-13 04:03

[내일을 열며-남호철] 스위스 치즈의 구멍들
다뉴브강은 다뉴브, 도나우, 두나브, 도나 등 이칭이 많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음악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진 다음 슬픔을 딛고 우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곡을 만들라는
2019-06-06 04:04

[내일을 열며-김영석] 한국야구는 우물 안 개구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매주 국민을 웃게 하고 있다. 마운드에 올라 세계 최정상급인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에 국민은 환호한다. 한국인 투수여서가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2019-05-30 04:05

[내일을 열며-서윤경] 홈 그리고 하우스
2016년 11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이자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인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만났다. 용산공원 조성계획 추진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왔다는 그와 인사를 나눈 뒤 기자의 입에서
2019-05-23 04:03

[내일을 열며-이영미] 의붓딸 살해 사건, 가족을 버릴 권리
10대 소녀는 친부 집과 재혼한 친모 집을 오가며 학대를 당한 끝에 살해됐다. 친부는 자주 때렸다. 엄마 집을 찾아간다는 게 이유였다. 계부는 친모를 찾아온 의붓딸을 폭행하고, 폭언을 퍼붓고, 협박하고, 추행했다. 끝은 성폭
2019-05-16 04:01

[내일을 열며-김영석] 해외파, 신인왕 배제는 역차별
하재훈은 지난해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됐다. 지명 당시에는 야수였지만, 지금은 주축 불펜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이학주도 잦은
2019-04-25 04:06

[내일을 열며-서윤경] 유주택자·무주택자 그리고 코코넛
부동산 기사에는 늘 비난의 댓글이 달렸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래서 뽑아봤다. 베스트 댓글 2개. “기자야, 너도 집 있지?” “기자야, 너도 제발 집 좀 사라.” 이를 베스트로 분류한 이유는 기자를 어느 순간 유주택자로
2019-04-18 04:05

[내일을 열며-이영미] 알바, 경기장 밖의 노동
“뭐하는 분이세요?” “주부예요.” 길에서 이장숙(49)씨를 만나 물으면 주저 없이 이렇게 답할 거다. 이씨는 매일 새벽 6시30분 일어나 찌개를 끓이고 뜨거운 김이 나는 밥을 퍼 식탁을 차린다. 밤에는 저녁을 짓고 빨래를 널
2019-04-11 04:03

[내일을 열며-민태원] 해외 원정 암치료의 민낯
필자는 3일자 국민일보 지면(1, 2면)에 ‘1억 들여 떠난 독(獨) 암치료… 작년 10명은 못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말기 암 환자들이 알선업체를 통해 국내엔 아직 도입 전인 중입자 치료를
2019-04-04 04:03

[내일을 열며-남호철] ‘피미 여행’이 늘고 있다
이달 초 푹하던 날씨가 최근 겨울 못지않은 추위를 몰고 왔다. 따뜻해야 할 봄철에 추위가 반갑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줬다.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다. 당나라 시인 동방규가 ‘소군
2019-03-28 04:03

[내일을 열며-김영석] 성적 일탈이 고작 품위손상이라니
프로야구 선수들의 일탈 행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가 발달하면서 그들의 사건·사고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이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조직이 바로 KBO 상벌위원회다. 선수들의
2019-03-21 04:02

[내일을 열며-서윤경] 돌덩어리에 사과한다
우선 산과 바다 그리고 들판에 널려있는 세상의 모든 돌에게 심심한 사과부터 하겠다. 박근혜정부 때인 2016년 3월 당시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무지 가벼운 반도체 대신 돌덩어리 팔면 되겠다”며 내뱉었던 말 때문이다.
2019-03-14 04:02

[내일을 열며-이영미] 일본의 힘, 난닝역 김정은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09년 6월 14일자 1면을 통해 스위스 베른 공립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16세 김정은(당시에는 김정운)의 모습을 공개했다. 우리가 아는 그 김정은.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과 만화 ‘슬램덩크’를 좋아하고,
2019-03-07 04:02

[내일을 열며-민태원] 금연광고, 생각을 바꿔보자
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젊은 남성이 등장한다. 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그 앞을 지나가자 스크린 속 남성이 콜록거리며 기침을 한다. 주변의 다른 흡연자들이 멈춰 서서 스크린 속 장면을 지켜보며 자신의 손에 들린 담배를
2019-02-28 04:03

[내일을 열며-남호철] 명절 그리고 여행
설 연휴가 지나갔다. 설은 민족의 대명절이다. ‘귀성’에 대한 설렘과 가족과의 기분 좋은 ‘만남’이 한동안 여운을 남겨준다. 하지만 전통적인 설 풍속도는 많이 변했다. 우선 차례에 대한 인식이나 부담이 확연히 달라졌다. 명
2019-02-21 04:03

[내일을 열며-김영석] 서울 구단에 막힌 전면 드래프트
2017년 6월이다. 한화 이글스는 연고지 학교인 천안북일고 성시헌을 1차 지명선수로 뽑았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말 보류선수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다. 방출이다. 한화가 밝힌 방출 이유는 기량 미달이다. 실제 성시헌은 지난해 1군
2019-02-14 04:00

[내일을 열며-서윤경] 26세기 그 성
미세먼지 따위 걱정할 필요 없어 보이는 파란 하늘이다. 하얀 뭉게구름은 맑은 하늘을 극대화시킨다. 그런 하늘에 육중한 바위 하나가 떠 있다. 육중하다는 이 표현은 아마도 바위가 준 이미지 때문일 거다. 오히려 가벼워 보인다.
2019-02-07 04:03

[내일을 열며-이영미] 남과 여, 가장 오래된 경쟁자들
남자는 여자보다 키가 8% 크고 체중은 20% 무겁다. 성인 여성의 키가 평균 160㎝라면 남성은 172~173㎝, 몸무게의 경우 여자가 58㎏이라면 남자는 대략 70㎏쯤 된다. 힘의 차이는 더 크다.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배쯤 세다. 근력의
2019-01-31 04:03

[내일을 열며-민태원] 두 유족 이야기
두 유족이 있다. 하나는 의사의 유족이고 다른 하나는 환자의 유족이다. 먼저 지난해 마지막 날 정신과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유명을 달리한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유족 얘기다. 평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2019-01-24 04:02

[내일을 열며-남호철] 여행 그리고 음식
몸은 보고 듣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고 맛본 것을 더 잘 기억한다. 그래서 음식은 여행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음식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먹었던 장소, 함께했던 사람, 시간 등이 모두 포함되면서 의미는 더욱 커진
2019-01-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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