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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현피
현피(현P)는 ‘현실+상대 캐릭터를 없애는 PK(Player Kill)’의 준말로 온라인에서 다툰 뒤 현실 공간에서 실제 싸우는 것을 말한다. 1998년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게임 리니지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실제 현피 용어가 국내
2023-06-27 04:10

[한마당] 야망을 품은 용병, 프리고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쿠데타에 세계가 놀랐지만, 그의 용병 비즈니스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이미 작년 9월 26일 벌어졌다. 레스토랑 등 정식 사업체 직함만 사용하던 그가 성명을 내고 바그너 용병의 창립자임을 처음 인정했다. 2
2023-06-26 04:10

[한마당] ‘타이탄’의 비극
항공우주 엔지니어 스톡턴 러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난파선을 탐험하는 잠수정 여행을 계획한 건 2019년이다.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를 실제로 보는 건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광고했다. 그는 소규모 인원이
2023-06-24 04:10

[한마당] 십원빵과 한국은행
미국의 국립공원이나 놀이공원 같은 유명 관광지에 가면 ‘Collector Pennies’라는 자판기가 많다. 1센트 동전(페니)을 넣고 돌리면 프레스가 동전을 압축해 관광지 이름이나 간단한 그림을 새긴다. 비용은 25센트 동전 2개다.
2023-06-23 04:11

[한마당] 바가지요금 전성시대
1988 서울올림픽은 다른 올림픽과 달리 바가지요금 논란이 거의 없었다. 해방 후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보여준 최초, 최대 대외 행사여서인지 남의 시선을 의식했던 것 같다. 호텔비는 내렸고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외국 보도진이
2023-06-22 04:10

[한마당] 익스트림 관광
번지점프는 위험하고, 펄펄 끓는 용암은 무서운데, 이 둘을 합쳐 활화산의 분화구로 몸을 던지는 관광 상품이 있다. 칠레 비야리카 화산에서 진행되는 이 관광은 분화구 상공에 띄운 헬기에서 발에 로프를 묶고 뛰어내리는 것이다
2023-06-21 04:10

[한마당] 월세 1만원 임대아파트
전남 화순군이 도입한 월세 1만원 임대아파트 입주자 50가구가 18일 공개 추첨을 통해 가려졌다. 당첨자들은 방 2개에 화장실, 거실, 주방, 베란다 등을 갖춘 20평형(전용면적 49.9㎡) 아파트에 다음 달 입주할 예정이다. 월세가
2023-06-20 04:10

[한마당] 불수능 물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어렵고 쉬운 정도를 놓고 불수능, 물수능이라고 말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이다. 2000년 11월 15일 실시된 2001학년도 수능에서 400점 만점자가 66명, 390점 이상 고득점자가 2만5000명 넘게 쏟아져 나왔
2023-06-19 04:10

[한마당] 물고기 ‘코이’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작은 어항에서 기르면 10㎝이상 자라지 않지만, 수족관이나 연못에서는 30㎝까지 큰다. 강물에 방류하면 120㎝까지 성장한다. 같은 물고기지만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되고 강물에 풀어두면 대어
2023-06-17 04:10

[한마당] 애플도 어려운 脫중국
애플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혁신의 대명사이자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다. 3조 달러를 넘보는 시가총액은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다. 2022년 말 기준 영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전체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맥북
2023-06-16 04:10

[한마당] 정글의 아이들
이스라엘 청년 요시 긴스버그는 1981년 남미 배낭여행에서 만난 세 친구와 아마존에 들어갔다. 정글 깊숙한 곳의 고대 원주민 마을에 금을 캐러 가자는 누군가의 제안을 낭만적인 탐험쯤으로 여겼는데, 착각이었다. 뗏목을 타고
2023-06-15 04:10

[한마당] 프리솔로 클라이밍
1786년 프랑스인 미셀 파카드와 자크 발마가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9m)에 올랐다. 식량이나 종교 의식을 위해 가파른 절벽을 탔던 이전 사람들과 달랐다. 사람이 감히 갈 수 없는 곳을 탐험하자는 제안을 직접 실현한 것이었다
2023-06-14 04:10

[한마당] 벼락
벼락 맞은 사람들의 모임, 김영하 작가의 소설 ‘피뢰침’에 나오는 얘기다. 벼락을 맞고 살아남은 이들이 짧은 순간의 강렬함을 잊지 못해 사진사가 출사 나가듯 벼락 맞기 좋은 시간과 장소를 골라 체험을 나간다. 작가는 이렇
2023-06-13 04:10

[한마당] 가장 더웠던 봄
올해 봄은 더웠다. 벚꽃은 가장 빠르게 꽃망울을 터트렸고 지난달 16일 강원 강릉시의 기온은 35.5도까지 올랐다. ‘봄 실종’ ‘이른 더위’ ‘봄철 폭염’ 같은 말이 자주 등장했다. 수치로도 더운 봄이 확인됐다. 3~5월 전국
2023-06-12 04:10

[한마당] 타임톡 오픈
포털 뉴스 댓글은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통로다. 댓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고 제한적이나마 의견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블특정 다수가 댓글을 매개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통하고 이런 과정
2023-06-10 04:10

[한마당] ‘축구의 신’을 품은 MLS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는 ‘프로 스포츠’ 나라 미국에서 유독 힘을 못썼다. 미식축구 열기에 상업주의가 팽배한 미 스포츠계에서 광고 노출이 적은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와 팝스타 마돈
2023-06-09 04:10

[한마당] 송영길의 두 번째 자진 출석 시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018년 3월 9일 여비서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지 나흘 만에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조율되지 않은 일방적 출석이었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9시간 동안 조사했다. 갑작스러운 출석으로 조사가 충분히
2023-06-08 04:10

[한마당] 흔들리는 경사노위
개혁에는 저항이 따른다. 대상 세력의 기득권이 침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혁에 성공하려면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국민 삶과 직결된 분야는 더욱 그렇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추진되는 노동
2023-06-07 04:10

[한마당] 100살 넘긴 헨리 키신저
헨리 키신저는 1960~70년대에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지낸 미 외교의 거물이자 살아있는 전설이다. 열흘 전인 지난달 27일 100세 생일을 맞았지만 여전히 강연과 언론 인터뷰, 집필 활동 등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그
2023-06-06 04:10

[한마당] ‘아빠·형님 찬스’ 선관위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63년 출범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기폭제는 ‘아빠 찬스 채용’이었다. 정치 편향성 논란, 지난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 파동’에도 쇄신을 미적대더니 최근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면
2023-06-05 04:10

[한마당] 은둔형 외톨이
영국 BBC 방송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국의 은둔형 외톨이(6개월 이상 사회 접촉이 없는 이들)를 조명했다. 은둔하는 한국 젊은이들은 자신이 사회 또는 가족의 성공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보고 사회의 높은 기대치에 압
2023-06-03 04:10

[한마당] 만리경 1호
위성추적 웹사이트 오비팅 나우(orbiting now)는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 7909개의 현재 위치, 고도, 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그중에는 북한이 2012년 12월 12일과 2016년 2월 2일 각각 쏘아올린 광명성 3호 2호기(KMS3-2
2023-06-02 04:10

[한마당] 중국의 반도체 인재와 기술 빼가기
반도체 후발주자인 중국이 빠른 속도로 선진국들과 기술 격차를 좁힌 데는 인재 영입이 한몫했다. 초창기 주 타깃은 대만이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량멍쑹과 장상이다. 이들의 운명은 중국으로 건너간 뒤 잠깐 쓰이다 버려졌다는
2023-06-01 04:10

[한마당] 손목닥터 9988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건강이 나쁘거나 적신호가 켜진 이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말이다. 건강을 챙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적당한 운동도 그중 하나다. 젊어서
2023-05-31 04:10

[한마당] 사라진 김남국
김남국 의원의 페이스북에 지난 14일 ‘탈당의 변’ 이후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코인 의혹이 불거진 뒤 매일같이 해명과 반박을 쏟아내던 곳이 휴면계정처럼 멈춰버렸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튿날 김어준 유
2023-05-30 04:10

[한마당] 난치병과 싸우는 셀린 디옹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레이디 가가가 2016년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은 ‘조앤(Joanne)’이다. 희귀병인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를 앓고 19세에 세상을 떠난 고모 조앤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그런데 가족력 때
2023-05-29 04:10

[한마당] 나사의 정치적 독립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홈페이지에 스스로를 항공·우주와 관련된 과학과 기술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이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단순한 정부기관이 아니라 독립된 연방행정기관이다. 중앙정보국(CIA), 연방준비제도(Fed)처럼
2023-05-27 04:10

[한마당] 담배와 헤어질 결심
“담배를 끊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다. 나는 백 번도 넘게 끊었으니까.”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이 말은 금연이 얼마나 힘든지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은 2015년 ‘고별연’이라는 글을
2023-05-26 04:10

[한마당]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고, 우리나라는 2018년 1차 소송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이듬해 WTO 상소심에서 수입 금지가 문제
2023-05-25 04:10

[한마당] 이슈메이커 신창원
탈옥수 신창원은 한국 공권력의 치부와 흑역사를 보여준 산증인이다. 신창원이 1997년 1월 교도소에서 탈옥한 것은 교도관들의 가혹행위 때문이었다. 99년 7월까지 대한민국 사상 최장의 탈주극을 벌이자 이번엔 경찰의 무능이 고
2023-05-24 04:10

[한마당] 심리적 G8 국가
G7(Group of Seven)은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주요 선진 7개국의 협의체다. 1973년 제1차 석유 파동이 계기가 돼 미국, 일본, 독일(당시 서독), 영국, 프랑스 5개국으로 출범한 후 75년 이탈리아, 76년 캐나다가 합류했다. 99
2023-05-23 04:10

[한마당]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지난 11일 저녁 러시아의 군사 전문 블로거들이 긴급 속보라면서 일제히 같은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쏟아냈다.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모든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패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니프로강을 건너
2023-05-22 04:10

[한마당] 히로시마
히로시마는 조선이 파견한 통신사가 에도(도쿄)를 가기 위해 늘 거쳤던 곳이다. 일본을 12차례 다녀간 조선통신사 행렬은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유행을 바꿔놓을 만큼 일본 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선진 문물을 경험할 수 있는
2023-05-20 04:10

[한마당] 유령 간호사
지난 2월 삼성서울병원장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삼성서울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 계약직 PA 간호사 채용’ 공고를 내서 인력을 채용한 게 위법하다는 이유였다. PA란 진료보조
2023-05-19 04:10

[한마당] 바다이야기
오락실 게임 업계가 쇠락해가던 2004년 말 에이원비즈라는 업체에서 ‘바다이야기’를 출시했다. 일본 파친코 게임 ‘우미 모노가타리(海物語)’를 이름까지 베꼈는데, 망해가던 회사가 이듬해 상반기 360억원 매출을 올리는 대박
2023-05-18 04:10

[한마당] 민방위 훈련
1975년 4월 30일 남베트남 패망은 우리에게 큰 충격이었다. 자유 베트남을 지킨다며 32만명 넘게 파병했는데 끝내 실패한데다, 도미노처럼 한반도 공산화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컸다.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에서 북한의
2023-05-17 04:10

[한마당] MB의 청계천 산책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옛 참모들과 함께 서울 청계천을 걸었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함께 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의 초청으로 이뤄진 행사였다. 조만간 4대강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사면된 이 전 대통령이 활동 범위
2023-05-16 04:10

[한마당] 씁쓸한 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노래 가사처럼 스승의 은혜가 하늘 같이 여겨졌던 때도 분명 있었지만 요즘은 아니다. 교사에 대한 존경은 줄었고, 교권은 추락하고 있다. 안정된 고용으로 선호 직업이
2023-05-15 04:10

[한마당] 군 병력 감소와 여성 징병제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는 자연스럽게 군 병력 감소로 이어진다. 2006년 68만명이던 군 병력은 2018년 59만9000명을 기록해 ‘60만 대군’ 타이틀이 깨졌다. 지난해에는 50만명이었고 올해는 49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3-05-13 04:10

[한마당] 조국 출마설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주지사는 명문가 집안에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뉴욕주 법무장관, 뉴욕주지사 3선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민주당 정치인이다. 동성결혼·낙태 허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주장해 민주당 내에서도 좌
2023-05-1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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